‘365’가 남지현과 양동근의 대립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제공

31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드디어 마주하게 된 남지현과 양동근의 맞대면 스틸컷을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공개된 스틸은 한밤 중에 한 치의 양보 없이 날 선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신가현(남지현)과 배정태(양동근)가 내뿜는 아우라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신가현은 자신의 다리를 잃게 만들고 친구까지 죽음으로 내몬 뺑소니 사건과 관련돼 있는 서연수(이시아)가 배정태와 알고 있었던 사이였을 수 있다는 의심을 했다.

이에 그가 있을 만한 장소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찾은 장소에서 리셋터들을 도촬한 사진들과 리셋 초대자인 이신(김지수)과 연락을 주고 받던 휴대폰까지 발견하면서 배정태 정체를 향한 의심은 더욱 커져갔다.

때문에 스틸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신가현과 배정태의 모습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신가현은 홀로 한밤중에 배정태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덤불 뒤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그녀에게서는 마치 잠복수사를 하고 있는 형사의 포스까지 느껴진다.

사진=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제공

여기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당당하게 양 팔을 벌리고 차 앞을 가로막고 서있는가 하면, 누군가를 차갑게 바라보고 있는 표정에서는 상상에 의존해 웹툰을 쓰는 작가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실존 사건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막강한 내공을 엿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것은 두 사람의 투 샷이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서로를 향한 불꽃 튀는 눈빛만으로도 짜릿한 전율이 느껴질 정도. 특히 가소롭다는 듯 신가현을 바라보는 배정태에게서는 그녀가 모르는 진실을 알고 있는 듯 여유만만한 눈빛이 그의 다크 카리스마를 한층 더 배가 시킨다.

극중에서 이들 두 사람의 관계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연결고리가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3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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