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집콕'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덕분에 '집밥'은 늘었고, 장보기 배달은 레트로 식품 등 간편 음식은 금새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통해 레트로(즉석) 식품보다 봄나물 등을 이용해 '집밥'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이에 닭과 주꾸미 등을 이용한 레시피를 전수한다.

▲닭가슴살 미나리무침

닭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이 풍부해 예로부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먼저 닭가슴살 마나리 무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실록 IFF 치킨 스테이크(100g), 미나리 5줄기, 식초 1T, 설탕 1/2T, 다진마늘 1t, 소금 1/4t, 맛간장 1t, 맛술1t, 참기름 약간을 준비한다.

치킨 스테이크를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익힌다. 미나리줄기를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0.5cm 두께로 채 썬다. 양념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익힌 닭가슴살을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다. 그릇에 따뜻한 미나리와 양념, 닭 가슴살을 올리고 참기름을 살짝 뿌린다.

▲닭가슴살 유부초밥

새콤달콤 닭가슴살 유부초밥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따뜻한 밥 200g, 자연실록 IFF 치킨 스테이크(100g), 유부초밥 세트를 준비한다. 

치킨 스테이크를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익힌 다음 잘게 썬다. 고슬하게 지은 밥에 유부초밥 세트에 들어있는 배합초, 후레이크와 닭가슴살을 넣고 섞는다. 조미액을 살짝 짜낸 유부에 ②의 밥을 넣으면 완성된다.

▲주꾸미 연포탕

3월부터 제철을 맞는 주꾸미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음식 중 하나로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꾸미 연포탕(4인 기준)은 주꾸미 10마리, 무 200g, 알배추 1/4개, 표고버섯 3개, 애호박 1개, 바지락 300g, 다진 마늘 1/2큰술,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2개, 대파 1/2대, 육수내기용 (멸치 반 줌, 대파 흰 부분 1대, 무 100g, 물 3000ml), 와사비 간장 (육수 1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연와사비 1작은술)을 준비한다.

먼저 주꾸미 10마리를 굵은소금 1큰술을 묻혀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둔 뒤 내장을 제거한다. 무 200g은 얇게 썰고 알배추 1/4개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표고버섯 3개는 기둥과 분리한다. (기둥은 육수 재료로 사용한다.) 애호박은 적당한 두께로 썬다. 내장을 뗀 멸치 반 줌, 대파 흰 부분 1대, 표고버섯 기둥 3개, 무 100g, 물 3000ml을 넣어 육수를 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5분간 끓인 후 건더기는 건져 낸다. 우려낸 육수에 해감 된 바지락 300g을 넣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무를 넣는다. 무가 익으면 알배추와 애호박, 표고버섯, 주꾸미를 넣어 끓인다. 이 때, 주꾸미는 질겨지지 않도록 살짝 끓인다. 여기에 다진 마늘 1/2 큰술, 홍고추와 청양고추 1/2개씩 썰어 넣는다.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주꾸미는 와사비 간장과 함께 먹는다.

▲사과 케일 주스

야채와 과일을 넣어 직접 만든 음료 한잔은 건강 식단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사과 케일 주스를 이용해 음료 갈증도 해소할 수 있다.

먼저 사과 1개, 케일 1장, 바나나 1/3개, 레몬즙 10ml를 준비한 후 중간 크기의 사과 1개, 케일 1장, 바나나 1/3개를 자른다.

이어 미니믹서기의 계량컵용 마개를 사용해 레몬즙 10ml를 넣는다. 물 200ml를 붓고 뚜껑을 닫아 블렌딩한 다음 바로 먹을 수 있다.

사진=하림, W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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