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레이디가구가 온라인 파워에 힘입어 폭풍 성장하고 있다.

레이디가구는 200만원 이상 고가 제품을 반값 이하로 판매하는 시그니처 시리즈 4종을 지난해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시그니처 제품 매출 중 상당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과 레이디가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되고 있다. 연말에 출시한 라벨르 소파를 제외한 시그니처 제품 3종(▲그라치아 식탁 ▲데스트라 소파 ▲위슨 침대)은 하루 평균 30건가량 판매 중이다.

레이디가구의 고속 성장을 이끈 곳은 온라인이다. 지난해 기준 레이디가구의 온라인 판매 채널의 평균 성장률은 40%에 이른다. 2017년 255억원, 2018년 259억원이던 매출액이 2019년에는 362억으로 대폭 성장했다.

특히 오늘의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레이디가구 연매출의 약 20%에 달한다. 입점한 2017년 6월 이후 누적 제품구매 건수는 10만건을 웃돈다. 레이디가구의 빼어난 제조 기술력과 더불어 온라인 기반 유통으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이 가져다준 성과다.

레이디가구의 스칸딕과 몬스터 매트리스 시리즈도 온라인 매출이 늘고 있다. 올해 2월 매출이 각각 9억원, 5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레이디가구는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올해 1월 성남 판교에 오픈했다.

사진=레이디가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