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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화법 ‘반의반’VS신선한 소재 ‘365’, 장단점 드러낸 新월화극

기사승인 2020.03.24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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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반의반’, 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새 월화극이 나란히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23일 첫 방송된 ‘반의반’, ‘365’가 전혀 다른 채색의 장르와 스토리 전개 양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시청률을 지표만 놓고 보자면 ‘365’가 먼저 승기를 쥐었다.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365’ ‘1, 2회가 각각 4.0%, 4.9%로 나타났다. ‘반의반’은 2.4%로 전작인 ‘방법’ 첫회와 비슷한 수치다.

사진=(좌) MBC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우) tvN '반의반'

스토리 전개 양상은 극과극으로 갈렸다. ’365’는 지형주(이준혁), 신가현(남지현)이 1년 전 일어난 사건으로 시작된 불행을 되돌리기 위해 인생 리셋을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저마다의 사연이 가진 리세터 10인이 소개됐고, 인생 리셋이라는 함정 속에 숨은 생존게임이 말미에 언급되며 그야말로 ‘휘몰아 치는’ 전개를 보여줬다.

하지만 빠른 전개가 꼭 장점만은 아니다. 장르물 특성상 한 회를 놓치면 뒷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초반 고정 시청자층을 다져야 한다. 또 인생리셋, 리세터 등의 설정이 젊은 층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설 수 있지만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사진=tvN

‘반의반’은 인물관계에 여백을 남겨뒀다. 하원(정해인), 한서우(채수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첫 만남 등을 차근차근 그려나갔다. 문순호(이하나), 강인욱(김성규) 역시 출연했지만 아직 하원, 한서우에 비해서는 디테일이 드러나지 않았다.

첫방송 후 ‘반의반’이 가장 크게 지적받고 있는 부분은 불친절한 연출과 전개 방식이다. 이숙연 작가는 전작인 ‘공항 가는 길’에서도 느린 호흡의 전개를 보여준 적이 있다. 특별한 사건 외에도 대사의 힘이나 표현들을 무기로 한 드라마인만큼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드라마 주연작에서 흥행불패 역사를 써오고 있는 정해인이 출연한다기에 아쉬운 시청률이라는 점을 수긍할 수 밖에 없다.

사진=SBS

새롭게 시작한 두 드라마로 가장 큰 위협을 받는 건 바로 후반부로 들어선 SBS ‘아무도 모른다’다. 첫 방송 이후 ‘아무도 모른다’는 2회차 한 차례를 빼고는 꾸준히 9%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의반’, ‘365’가 시작된 23일에도 ‘아무도 모른다’는 9.1%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도 시청률이 크게 높아지지 못했던만큼, 후반에 들어 힘이 빠질 염려도 있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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