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축구계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현대 김진수와 이동국, K리그 울산, 상주 등에 이어 대구FC와 신태용 감독, 이승우도 힘을 보탰다.   

사진=대구FC 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연고지인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대구FC 선수단 및 임직원은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단은 “우리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셨던 대구 시민여러분을 잊지 않습니다. 질병관리 본부와 대구·경북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을 믿고 응원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안정되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밝은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있는 신태용 감독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이승우도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 닥터스는 2일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1억2000만원, 벨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가 1억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신 감독과 이승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약품 후원에 써달라며 이 단체를 통해 기부했다.

신태용 감독은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에 힘을 보태달라며 흔쾌히 스포츠닥터스의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또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도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를 통해 함께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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