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줄줄이 영화 개봉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극장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엔 영화 '나의 촛불'과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가 개봉연기 소식을 전했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오늘(2일) 영화 '나의 촛불' 측은 "3월로 예정돼 있던 영화 '나의 촛불'의 개봉이 잠정적으로 연기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해 내린 결정인 만큼, 관객분들과 관계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새로운 개봉 일정일은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된다.

'나의 촛불'은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함께 메가폰을 잡아 만든 영화로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꾼 1600만명의 촛불집회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는 3월 25일 개봉 예정되었던 영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도 개봉을 연기했다. 오늘(2일) '부니베어' 측은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은 블랙홀에 빠져 원시시대로 날아간 곰돌이 형제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