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이 택배 배달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김형준이 택배 일에 대한 보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김형준은 11시를 넘긴 시간, 물류창고로 향했다. ‘슈가맨3’ 이후 여러 방송에 섭외돼 활동을 재개하게 됐지만 여전히 택배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김형준은 “주간, 심야, 새벽이 있는데 예전에는 세 타임 다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 업무의 장점은 열심히 일한만큼 벌 수 있고 이전에는 매일 집에 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몸으로 직접 뛰는 일을 하니까 정신적으로 제일 좋았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김형준에게 “방송 복귀하고 일을 그만두실 줄 알았다”라고 물었다. 김형준은 “‘슈가맨’ 끝나고 3일 뒤에 택배 업무를 했다. 춥고 귀찮아서 나가기가 싫더라. 근데 막상 나갔더니 너무 행복했다. 뛰어다니고 바쁘게 일을 하니까 잡생각이 하나도 안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형준은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진짜 이름을 다 알고 계시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김형준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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