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 인사혁신처 확진자에 이어 두번째 공무원 확진자다.

사진=연합뉴스

28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대구지방합동청사 2층에 입주해 있는 법무부 서부준법지원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정부서울청사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일한 종로구의 병원을 다녔지만 이 직원은 지난 2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행안부는 대구청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사무실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해당 사무실은 긴급 소독했다. 식당 및 비상계단, 엘리베이터, 로비 등 공용 공간 및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해서도 방역 조치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추가적으로 현장조치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지방합동청사관리소에서도 청사 내 CCTV 등을 통해 해당직원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기관과 협조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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