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맥주는 배달서비스 시행으로 오히려 매출 상승 효과를 맞고 있다.

주류 업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주류 도매업계에 따르면 1~2월 국내 맥주·소주 유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감소했다. 설상가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직장이 늘어나면서 매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줄었다.

반면 배달 음식 주문량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5일 배달 어플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1~23일 주문 수는 전월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편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생활맥주의 경우 전월 동기 대비 일부 매장 배달 매출이 크게 오르며 총 매출이 상승했다. 생활맥주는 지역 양조장과의 상생을 지향하는 맥주 플랫폼 모델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 30여 곳의 양조장과 협업해 50여 종의 차별화된 국산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수제맥주 창업 프랜차이즈다.

배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을 런칭해 생활맥주 가맹점주에게 가맹비용 없이 무상으로 제공하며 배달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여 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전국 200여 개 매장 중 100여 개 매장이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기존 매장 매출에 추가로 배달 매출까지 얻을 수 있어 가맹점주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사진=생활맥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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