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가 태권도 퍼포먼스를 포기하며 노래 실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캡처

2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남진, 주현미, 설운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영탁이 952점으로 1위에 등극한 가운데, 태권트롯맨 나태주가 무대에 섰다. 나태주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을 선곡했다.

그동안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나태주는 이번엔 두 다리를 땅에 붙인 채 노래를 부르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었다.

나태주는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간드러지는 미성으로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주현미는 “제 테크닉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나태주의 마스터 총점은 902점이었다. 다소 낮은 점수를 받은 나태주는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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