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거쳐 필리핀에 방치된 아이가 부모를 원망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7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네팔에서 필리핀까지, 집에 가지 못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국인 아이들이 나홀로 해외에서 부모없이 방치돼 있었다.

16세 진우(가명)군은 한국, 네팔, 그리고 필리핀까지 떠돌며 방치됐다. 진우군은 한국에서 어린이집, 사찰 생활까지 했다.

2014년 부모는 아이 이름을 개명하고 새 여권까지 발권했다. 진우군은 “아버지가 필리핀에 데려다주고 거짓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유학을 보내준다고”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는 올해 1월 1심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부모는 항소심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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