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100분 토론’에 출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심각 단계로 격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책안과 사안을 둘러싼 논란들을 되짚어본다.

사진=MBC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첫 발병 이후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천 명을 넘으면서 국민적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신천지 교회를 통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심 중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도 비상이 걸렸고, 경기도는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로 폐쇄한 상황이다.

중국인 입국 금지 논쟁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도 20여 개국으로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추경 편성 및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방역 비상이 걸린 서울을 포함한 정부의 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갑자기 악화된 원인은 무엇인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 경우 치료법은 무엇인지, 전문 패널들이 집중 분석한다.

특히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감염에 따른 의료 공백 가능성, 추가 확산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지 진단하고, ‘대구‧경북 봉쇄’ 용어 논란, 신천지 교인에 대한 비난 여론 등을 둘러싼 논쟁도 짚어본다.

한편 이날 방송 패널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승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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