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에서 숨진 채 발견한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경기 화성시는 안전문자를 통해 "대구방문 이력있는 26일 향남읍 사망자(남, 82년생)는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되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께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틀째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았고, 이를 걱정한 A씨의 직장 동료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고향인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고향집에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신천지 교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 등이 발견되지 않아 수면 중 지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 질병관리본부에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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