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서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화성시청은 "26일 밤 22시, 화성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며 확진자 A씨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31세 남성으로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었다.지난 주 구미 방문(2.17.~21.) 후에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로 자진 신고했다.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출장차 경북 구미시 방문한 A씨는 이후 24일 자차를 이용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진행 후 자가격리했다.

25일 열감, 오한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보건소 신고, 오늘(26) 밤 10시 10분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국가지정병원 이송 및 격리됐다.

화성시는 "금일 방역팀이 확진자 자택을 소독하였고, A씨의 동거인인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반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이동경로를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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