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고, 스타일링도 책임져 주는 든든한 수호자의 역할을 하던 다운 자켓은 날이 따뜻해지면 처치곤란이 되기 일쑤다. 보관법을 찾아봐도 까다로워 따라하기가 쉽지 않고, 자칫하면 비싼 돈을 주고 산 다운이 망가지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 마련이다. 그런 소비자들을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대안을 제시했다.

네파몰 회원 중 19년에 생산된 다운 자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개에 한해 오는 11월까지 다운 자켓을 보관해주는 ‘다운 키핑 서비스’를 패션 브랜드 최초로 실시한다. 속초직영점과 대전중리직영점 2곳에서 이뤄진다.

네파는 소비자들이 보관을 요청한 다운 자켓을 매장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보관한다. 해당 공간은 다운 자켓의 속성상 민감할 수 있는 온도와 습도, 제습을 알맞게 제공하도록 설계됐고, 색이 바라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막 기능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운 자켓을 수령할 시에는 스타일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볼륨을 풍성하게 만들고, 퍼가 부착된 다운의 경우 퍼까지 케어하여 마치 새 제품을 받아보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도록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9년에 생산된 네파의 다운 자켓을 구입한 고객이라면 보관 제품을 가지고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다운 키핑 전용 어플을 통해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보관할 제품의 사이즈, 컬러 등 제품 정보를 기입하고 실제 제품의 사진을 촬영해 확인 후 서명하면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이 완료된다.

네파는 등록된 소비자들에게 진행 중 종료 등의 안내 문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네파몰 내 다운 보관 서비스에서 보관 내역 및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네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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