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출신 그나브리가 다시 한번 런던을 제패했다.

AFP=연합뉴스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에 3-0 원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뮌헨의 그나브리였다. 아스날 출신인 그는 조별리그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4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보여줬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이라 그 의미가 더 컸다.

이번에 그는 런던 라이벌 첼시를 상대했다. 그나브리는 후반 6분 선제골에 이어 3분 뒤 추가골까지 집어넣으며 첼시를 무너뜨렸다. 그나브리의 두 골 모두 어시스트한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1분 세 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뮌헨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첼시는 홈에서 3골차 영패를 당하며 2차전 원정길이 힘들어졌다. 또한 조르지뉴의 경고누적으로 2차전 출전 불가, 마르코스 알론소의 퇴장으로 2차전 선수 기용에도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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