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극장가가 계속 침체 상태다.

사진='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2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19일 개봉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일일관객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5일 2만11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1만3855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에 있지만 코로나19로 관객수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전날 일일관객수는 2만2911명이었다. 하지만 26일엔 1735명이 더 줄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손익분기점은 240만 정도다. 지금 상황이라면 손익분기점을 넘긴 힘들어보인다.

일일관객수 1만명이 넘는 영화는 단 세 편이었다. 2위 ‘1917’은 1만855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2만969명을 기록했으며, 3위 ‘정직한 후보’는 1만4955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수 137만6274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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