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가 아내 김아린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27년차 만능 엔터테이너 홍록기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내이자 모델 김아린과 결혼한 그는 "7년동안 그냥 아는 동생이었다. 우연히 공연을 보면서 관계가 발전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여름이었는데 햇빛이 너무 좋았다. 그게 문제였다. 햇빛이 쨍하게 비치니 영화의 한 장면처럼 좋았다. 햇빛이 문제였다. 비가 왔어야 했다"고 농담처럼 당시의 순간을 회상했다. 

김아린은 "정말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 밖에서 봤던 노는 이미지 같은 걸 전혀 못느꼈다"고 진중한 남편의 모습을 말했다.

홍록기는 "20대때 너무 좋았고, 30대는 그걸로 먹고살고, 40대에 훅 떨어졌다. 힘들때 결혼했던게 신의 한수였다. 결혼 안하고 살았다면 그냥 힘들다고만 하고 살았을 거다. 결혼하니 또 다른 책임감이 생겼다"며 결혼으로 인생이 달라졌음을 자랑스러워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