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국인 입국금지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25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26일 한국에 도착한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3차 전세기 계획에 대해 “한국시각으로 26일 1대가 추가로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출발한 이스라엘항공 전세기가 승객 221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인 관광객 196명을 태운 2차 전세기도 이날 오후 들어왔다.

이스라엘에는 여전히 한국인 관광객 300~400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세기 3대까지는 확정적이고 추가로 귀국할 분들을 봐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셔스에 입국하지 못한 한국인 34명에 대해서는 “항공편이 들어오고 희망하는 분이 있으면 티켓을 교체해 출국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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