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멤버들의 바람과는 별개로, '스크림' 활동은 멤버 한동이 함께하지 못한다. 한동은 현재 중국에서 현지 프로그램 출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드림캐쳐는 "서로 응원하면서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동이 돌아오면 함께 할 수 있게 가면을 쓴 댄서가 함께 해요. 한동이 돌아오면 함께할 수 있도록, 인썸니아(팬클럽명)를 위해 준비했어요."

드림캐쳐는 데뷔 3년차로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K팝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벌써 유럽투어도 2번이나 성료했다.

"유럽투어를 데뷔 1년째에 했어요. 그때는 규모가 400석~500석이었는데 이번에 다녀올 때는 1000석 규모로 바뀌었어요. 다들 가득 채워주시고 노래도 따라불러 주셔서 '우리가 1~2년 사이에 이렇게 성장했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사실 이들의 모체는 2014년 데뷔한 그룹 밍스다. 밍스는 데뷔에 성공했지만 1년 넘게 공백기가 있었다. 지유는 "그땐 너무 힘들어서 가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어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가장 잘한 것으로는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5년 넘게 했어요. 가수 꿈을 위해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걸어왔으니 드림캐쳐는 무조건 끝까지 가는거죠"라고 답했다.

최근 K팝 아이돌들 대부분이 앨범을 낸 후 해외 투어를 돌고 또 다시 새 앨범을 준비하느라 사실상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드림캐쳐는 밍크 시절 1년의 공백기를 겪어본 만큼 활동할 수 있는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만약 쉬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휴양지로 여행'을 꼽았다.

"요즘 다른 그룹들을 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여행 예능 많이 하시는데 저희도 쉴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이랑 다 같이 휴양지로 여행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쉬고 싶어요"라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차트진입'을 꼽았다. 특히 드림캐쳐가 컴백하는 시기에는 '아이돌 대전'이라할만큼 많은 가수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

드림캐쳐는 "다른 가수들과 함께 나오면 음악 방송을 찾아봐주시면서 저희도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음원 차트인이라는 목표가 있지만, 큰 욕심을 내지는 않아요. 다만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시간에 보답하는 좋은 활동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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