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만을 남기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이성경-안효섭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 방송 기간 내내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각종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낭만 물결’로 휩쓸었다. 이와 관련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이끌었던 한석규-이성경-안효섭이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 소회를 건넸다.

괴짜 천재의사 김사부 역을 많아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다 호통과 묵직한 일갈로 모두를 일깨웠던 한석규는 “김사부는 제 인생관과 가치관이 많이 담겨있는 인물이다. 김사부를 통해서 개인 한석규가 배운 점도 많고 어떤 때는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을 김사부를 통해 녹여내 보기도 했을 정도로 김사부는 나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 2를 시작하기 전 동료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 모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회부터 너무 큰 성원과 응원, 큰 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든든했다”며 “시청자분덕분에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 끝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기회가 된다면 시즌 3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고 기다리도록 하겠다. 늘 큰 성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건강 잃지 마시고 하는 일들 모든 것들 잘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엄마를 위해 의사가 돼 울렁증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 역 이성경은 “모든 것이 좋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돌담병원이 더더욱이나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 그동안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사랑해주시고 공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뛰어넘어 한층 성장한 서우진의 모습을 그려낸 안효섭은 “우리의 김사부 한석규 선배님, 작가님, 감독님, 모든 출연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큰 영광이었다”며 “우진의 성장만큼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낭만을 찾는 여정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애틋한 소감을 쏟아냈다.

‘낭만닥터 김사부2’ 16회는 오늘(25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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