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종로지역 방역 봉사에 나섰다.

25일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종로 지역 방역 봉사를 자진하고 나섰다.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황교안 대표는 이날 마스크를 쓰고 빌딩 복도, 화장실 등에서 방역활동을 했다. 방역활동 중에도 분홍색 선거운동복 차림을 하고, 초록색 새마을운동 조끼를 착용했다. 등에는 직접 소독장비를 메고 있었다.

또 이 자신의 이런 활동을 페이스북에 알리며 “방어막조차 만들지 못한 무능한 정부, 방어막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하는 주민…. 안타까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면서 저는 치열한 현장으로 들어가 꼼꼼히 소독약을 뿌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살펴본다”라고 적었다.

황교안 대표는 통합당 종로 총선후보로 단수 추천을 받았다. 현재 총선까지 약 50일을 앞둔 시점에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잠정 중단했다.

전날 심재철 원내대표 등 국회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황교안 대표 역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이날 오전 음성 통보를 받으며 이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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