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천안시 측은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7세, 여)의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천안시청 공식 페이스북)

23일 확진자 A씨는 쌍용 3동 주공 7단지 어머니댁을 방문, 불당동의 자신의 자택에서 식사 후 찰스리 미용식을 찾고, 청당동 부동산 개업식에 참석했다.

24일인 월요일에는 아산 배방 상도종합건설에 출근했으며 쌍동2동 소재 본정형외과, 3동 소재 삼성라온내과에 이어 같은 건물 1층 약국을 방문했다. 얌샘김밥에 들려 어머니집에서 식사를 했으며 쌍용 1동 소재인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천안 동남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한 후 단대병원으로 이동해 격리 치료중이다.

천안시 측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 철저한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주세요"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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