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 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계 피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25일 한국연예제작자 협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예술 업계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각종 콘서트 및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등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대중예술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대중예술 업계는 물론, 유관된 업계의 추가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 아울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건의하여 대중문화산업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측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중예술 업계의 피해도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 이를 정확히 파악함과 동시에 협회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는 지난 199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허가번호 제111호) 사단법인 단체로 현재 대한민국 연예/음악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음반/공연제작자 및 매니지먼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회원 408개사, 300여 명, 소속 연예인 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국민의 문화생활 함양과 대중음악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콘서트, 드림콘서트, 한류드림콘서트 등 대규모 음악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대중음악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와 태민은 오는 3월 예정인 콘서트를 취소, 또는 잠점연기했다. SF9 역시 지난 23일 예정됐던 팬미팅을 취소했다. 지난 24일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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