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 BTS' 서울 전시가 잠정 중단된다.

25일 'CONNECT, BTS' 측은 "서울시의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시립 문화·체육 시설 71개소의 전면 휴관' 결정에 따라, 'CONNECT, BTS' 서울 전시가 운영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시 2월 25일부로 잠정 폐쇄 되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내일부터 'CONNECT, BTS' 서울 전시 역시 잠정 중단됨을 알려드린다"며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전시 중단 기간 내 예약하신 경우, 3월 21일부터 연장되는 전시기간 내 재예약 후 관람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전시 재개 및 재예약 관련 안내는 차후 다시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CONNECT, BTS'는 지난단 14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에서의 전시 개막 시작으로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그리고 뉴욕까지 전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약 석 달에 걸쳐 펼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방탄소년단이 강조해온 철학과 메세지를 지지하며, 이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뿐 아니라 현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과 조우하며 자신들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CONNECT, BTS' 서울 전시는 같은 달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프레스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외 미술계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했다. 

서울 전시는 영국 출신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Ann Veronica Janssens)의 대규모 공간 설치 작품과 한국 작가 강이연을 중심으로 한 아카이브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