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해 783병상을 확보했으며, 폐렴 환자 전수조사 결과 5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 224병상,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240병상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급증하는 환자 수용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00병상, 대구보훈병원 89병상, 영남대 30병상 등 총 319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특히 대구의료원과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의 병원을 옮겨 추가로 300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군 대국군대구병원 300병상과 타 지역 국립병원의 사용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한편 정부가 대구 지역의 병원에 입원한 폐렴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구시 병원에 입원 중인 모든 폐렴 환자 514명에 대해 2월 21일부터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해 현재 검체 채취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히며 검사 결과 “음성 482명, 양성 5명, 검사 중 27명 등 현재까지 5명의 양성환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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