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맞은 딸기의 인기가 뜨겁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형태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9~29세 청년 세대가 좋아하는 과일 2위에 딸기가 올랐다. 시설원예 기술의 발달 등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됐고 딸기는 생과육 그대로 섭취 가능한 것은 물론 다채로운 식자재와의 조화도 잘 어울려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떻게 먹어도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딸기를 활용한 식음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상F&B 복음자리 ‘바로 짜먹는 딸기잼’은 디저트 위에 딸기잼을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딸기 함량을 60%로 과육의 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을 극대화했다. 튜브형 용기로 제작돼 스푼이나 나이프가 없어도 돼 직장인, 1인 가구, 아이가 있는 가족 등이 간편하게 딸기 맛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짜서 모양을 낼 수 있어 크래커나 와플, 팥빙수 위에 토핑 소스로 올려 색다른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롯데제과의 찰떡아이스 하트딸기는 향긋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는 하트 모양의 찰떡이다.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쫀득한 떡의 식감을 살렸고, 떡 속엔 달콤한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더했다. 찰떡아이스는 198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었으며 오리지널, 쿠키앤크림, 하트딸기 3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온 ‘오! 그래놀라 딸기’는 슈퍼푸드인 통귀리, 호밀 및 국산쌀 등에 딸기를 더한 그래놀라가 95% 함유된 제품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새콤한 맛이 특징이고 딸기를 원물과 분말, 씨 등 다양한 형태로 넣어 씹는 재미를 살렸다.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해 칼슘을 볼 형태로 담아 영양 성분도 강화했다. 그래놀라 딸기 30g과 함께 우유 200㎖를 먹으면 일일 칼슘 섭취량의 약 40%를 충족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스트로베리자스민’은 새콤달콤한 국내산 딸기 과즙에 향긋하게 우려낸 차를 블렌딩한 제품이다. 과일발효초의 함량을 낮추고 딸기과즙과 자스민 티 농축액을 더해 차처럼 부드럽고 순하게 즐길 수 있다. 생수나 탄산수, 맥주와 섞어 마셔도 좋다. 쁘띠첼 미초는 스트로베리자스민 맛 외에도 석류, 청포도, 그린애플, 파인애플, 깔라만시, 복숭아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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