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쿠오카'와 '이장'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영화 '후쿠오카', '이장' 포스터

24일 '후쿠오카'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높아진 위험성과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후쿠오카'는 개봉일 연기와 더불어 3월3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박소담, 윤제문, 권해효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25일 '이장' 측은 "3월5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이장'의 개봉이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개봉일은 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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