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38명 가운데 22명은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 첫 번째 확진자가 온천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최근 3박 4일 일정의 교회 수련회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추가 확진환자 중에는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일했던 50대 사회복지사도 포함됐다. 해당 요양병원은 병원 전체를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환자 193명과 의료진 등 직원 100여 명까지, 300명 가까운 인원이 격리된 상태다.

한편 부산시는 현재 온천교회를 폐쇄한 뒤 방역작업을 마친 상태다. 시는 전체 신도가 1300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모두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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