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용-조정명이 월드컵 남자 루지 2인승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루지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 제8차 월드컵 남자 루지 2인승 경기에서 박진용-조정명은 1·2차 시기 합계 1분34초442로 4위에 올랐다. 동계올림픽·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시기에서 46초920을 기록해 5위에, 2차 시기에서는 47초522로 6위에 자리했고 합계는 4위에 올랐다. 박진용-조정명이 10위 안에 든 것은 홈 트랙에서 치른 평창올림픽에서 9위를 한 뒤 2년 만이다. 

한편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데니세프-블라디슬라프 안토노프가 합계 1분33초622로 우승했고,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구드라모비치-페테리스 칼닌스가 합계 1분34초230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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