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이 조경숙을 협박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서은하(지수원)이 구해준(김흥수)를 납치 후 조윤경(조경숙)에 만나자고 제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친구 조윤경에 "천벌을 받은 사람은 네 남편"이라며 그가 캐리 정/차미연(최명길)의 남편이자 해준의 생부 한명호를 죽게 만든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서은하는 "그 말인 즉, 해준이 30년동안 키운 호적상 아버지가 자기 친아버지라고. 해준이가 그 사실을 알아도 널 안떠날까"라고 했지만 조윤경은 믿지 않았다.

결국 서은하는 녹음본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해준이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너도 알지? 제이 화장품이 지금의 제이그룹으로 성장한게 다 마이허브 덕분이라는거"라며 "캐리는 또 어떨까. 원수들과 자기 아들을 공유해야니까. 당장 해준이 데리고 캐나다로 떠나겠지"라고 예상했다.

이어 은하는 "우리 집 상황이 벼랑끝으로 몰려서 말이야. 돈만 주면 이 비밀 평생 묻어주겠다. 경찰에 신고하는 허튼 짓 하지말고. 잘 생각해 차미연 한명호 피눈물로 성장한 회사의 안 주인이야. 내가 저번에도 얘기했지? 너도 공범이라고. 알아 들었으면 내일까지 우리집과 병원 돌려놔"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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