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던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24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3월 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한 미카 내한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프라이빗 커브 측은 “예매티켓은 예매처 인터파크와 위메프의 방침과 절차에 따라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된다”고 환불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연이 연기된 점에 대해 사과 인사를 전했다.

앞서 칼리드, 스톰지, 루엘, 케니 지 등도 코로나19로 내한공연을 연기한 바 있어 다음달 10년 만에 내한공연을 하는 미국 록밴드 그린데이 등 다른 한국을 찾기로 한 해외 아티스트들 행보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