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아이콘 주디 갈랜드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 ‘주디’의 ‘Who is JUDY? 영상’이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주디’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도합 19관왕이란 기록을 세운 르네 젤위거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그녀가 연기한 실존 인물 주디 갈랜드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스카 수상 직후 르네 젤위거가 “우리의 영웅, 주디 갈랜드에게 오스카를 바친다!”는 수상 연설로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모두가 인정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주디 갈랜드의 실제 모습과 더불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낸 ‘Who is JUDY? 영상’이 24일 오후 4시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르네 젤위거가 세계적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며 시작된다. 주디 갈랜드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고, 배우이자 스타로 발돋움하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즈의 마법사’에 출연한 주디 갈랜드는 도로시라는 캐릭터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스카 주제가상까지 수상해 화제가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리아나 그란데, 토니 베넷, 아레사 프랭클린과 같은 저명한 팝스타들에 의해 숱하게 불려지고 있다. 영상에서 르네 젤위거가 “그녀는 전세계적으로, 모든 세대를 아울러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고 감동을 줬어요”라고 전해 ‘오버 더 레인보우’가 얼마나 세기를 뛰어넘는 명곡인지 알 수 있게 한다.
도로시로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주디 갈랜드는 노래와 춤, 연기까지 타고난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명성을 쌓게 된다. 르네 젤위거의 말처럼 “세대와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은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것. 이 같은 사실은 ‘Who is JUDY? 영상’ 속 수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련된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관중들에게 손키스를 날리는 등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주디 갈랜드의 등장으로 단번에 설명된다.
동시대에 살던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다재다능함과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하는 것. 이를 뒷받침하듯 주디 갈랜드는 오스카에서 도로시 역으로 아역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음악영화 ‘스타 탄생’으로는 제12회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여자배우상, 미국 뉴욕의 카네기 홀 공연 실황을 담은 ‘주디 앳 카네기 홀’ 음반을 통해 제4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과 최우수 여자 보컬상, 연극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제6회 토니상에선 특별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4대 시상식을 석권했다.
르네 젤위거는 “최고의 스타이자 페르소나라는 수식어 외에도 주디 갈랜드에게는 항상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그 무언가가 그녀의 인생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라고 말하며 화려한 모습만이 그녀의 전부는 아니었음을 이야기 한다. 때문에 영화 ‘주디’에서도 ‘인간 주디 갈랜드’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르네 젤위거에 따르면 ‘주디’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주디 갈랜드를 향한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현장에 출근”했으며, “당연히 전세계적인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마땅했던 아름다운 그녀를 포옹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이는 영상 속에서도 보이듯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주디 갈랜드의 실제 모습과 무대를 더욱 실감나게 담아내기 위해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디 갈랜드의 삶에 몰입할수록 “내가 이 역할을 맡아도 되나?” 싶었다는 르네 젤위거의 말에서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를 연기하게 된 그녀의 중압감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는 분명 말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주디’는 3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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