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꾸뛰르 캐주얼 위크엔드 막스마라가 2020년 봄 여름을 위한 가브리엘라 페스쿠치의 새로운 시그니처 캡슐 컬렉션 ‘온 세트’를 전개한다.

‘순수의 시대’로 오스카 의상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의상 디자이너 페스쿠치는 영화 ‘바론의 대모험’, TV 시리즈 ‘더 보르지아’에서 영감을 얻어 컬렉션에 투영시켰다. 페스쿠치는 빽빽하게 채운 팔레트 속 화이트, 레드 바이올렛과 아이보리에, 블랙과 코랄 레드로 가볍게 터치한 꿈 같은 라인업을 통해 영화, 환경과 시대를 완벽하게 융합해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든다.

위크엔드 막스마라는 ‘럭셔리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막스마라의 장인정신과 섬세한 테일러링을 경쾌하고 캐주얼하게 담아 자유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매 시즌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온 세트’는 깨끗한 면, 오간자와 린넨으로 구성되며 섬세한 디테일과 여성스러운 형태로 다양한 영화를 연상시킨다.

조개와 산호가지 모양으로 장식된 더스터 코트, 나풀거리는 치마와 A라인 드레스는 영화 ‘바론의 대모험’을 떠올리게 하고, 퍼프 슬리브와 위빙 장식의 탑과 셔츠는 힘과 관능의 여성 루크레치아 보르지아를 이야기한다. 영화 ‘순수의 시대’의 비현실적인 우아함을 영광스럽게 담았던 레이스, 크리놀린과 레이어는 자수 컷 아웃 셔츠, 레이스 및 벨 슬리브로 재해석됐다.

스테디셀러인 ‘파스티치노 백’은 연한 파스텔 컬러의 조개 프린팅으로 컬렉션의 테마를 더욱 풍부하게 나타내주며 가죽 스트래피 샌들, 끈으로 된 초커와 실크 스카프는 산호와 조개 패턴으로 이야기를 완성한다.

사진=위크엔드 막스마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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