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가수 송창식이 저녁 8시 이전에는 노래를 할 수 없는 남다른 사연을 털어놓는다.

25일 방송되는 Mnet '스튜디오 음악당' 6회는 70년대 청년문화의 아이콘 '쎄시봉'의 주역이자 한국 포크록의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 특집으로 꾸며진다.

시작부터 "음악당에서 어떻게 나를 불렀냐"며 겸손함을 보인 그는 알고 보니 여러 방송 섭외 중 음악당 출연을 선택했다고. 수년간 같이 연주해온 기타리스트 함춘호도 함께해 역대급 호흡으로 완벽한 명곡 라이브를 보여줘 촬영장은 환희와 탄성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송창식은 오후 2시 기상, 저녁 7시에 첫 식사를 하는 독특한 생활패턴을 1968년 데뷔 때부터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습관이 과거 '통행금지령' 때문에 생겼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인다.

MC 김희철은 송창식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왜 불러', '고래사냥' 등 송창식 대표곡을 거침없이 부르는가 하면, "저 한 번만 머리 쓰다듬어주시면 안 돼요?"라며 폭풍 재롱을 부리는 경이로운(?) 모습으로 큰 재미를 줄 예정이다. 

전성기 시절 기량이 그대로 녹아있는 실력으로 김희철, 작사가 김이나, 음악평론가 배순탁 등 세 MC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 라이브 무대까지, 1세대 싱어송라이터 송창식 편에 기대가 치솟고 있다.

'스튜디오 음악당' 송창식 편은 2주에 걸친 특집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1편은 25일(화) 오후 6시 엠넷에서 방송되며, 이후 유튜브 MYSTIC TV와 CAKE POP 채널에 업로드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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