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화 '사냥의 시간' '온워드: 단 하나의 기적' 등에 이어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도 개봉일을 연기했다.

사진=영화 '밥정' 포스터

24일 영화 ‘밥정’ 배급사 엣나인필름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예정되어 있던 행사들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라는 권고 지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 개봉일은 3월 5일 예정이었으며, 연기된 예정일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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