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가 아약스 특급 윙어 지예흐 영입을 확정지었다.

사진=첼시 구단 홈페이지 캡처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지예흐와 2025년까지 5년 계약을 완료했다. 구단 합의에 이어 개인 합의까지 끝냈다. 2019-20시즌 잔여 시즌을 아약스에서 보내게 될 예정이며, 여름에 첼시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24억원)수준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선수 영입 등록' 관련 규정을 위반해 2019년 여름과 2020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영입이 금지당했다. 그리고 징계가 끝나자마자 지예흐를 데려오게 됐다. 

모로코 출신 지예흐는 2016년 아약스에 입단, 지난 시즌에는 프랭키 더 용,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이끌었다. 당시 컵 대회 포함 무려 21골-24도움을 기록하며 아약스 핵심멤버로 활약했다.

첼시는 "곧 우리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였다. 남은 시즌 아약스에서 최고의 마무리를 하길 바란다"며 만족했고, 지예흐도 "첼시처럼 위대한 구단과 계약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위대한 업적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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