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영천시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6시 기준, 영천 지역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 9명의 동선이 공개, 39번, 66번, 242번, 244번까지 총 4명이 신천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영천시청 홈페이지 캡처)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39번(61세, 여)은 16일 영천시청 오거리에서 버스에 탑승, 대구지하철 1호선을 탑승해 현대백화점 앞을 배회했다. 매일 신전치예수교다대오지성전을 다닌 후 영천으로 귀가했다. 17일에는 새영천경대연합정형외과의원과 약국에 방문했으며 18일 영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6번(22세, 남)은 16일 신천지교회 예배 후 18일 큰사랑지역아동센터로 출근 후 근무했다. 그는 탑마트 영천점에 방문했었으며 19일에는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이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다. 영천시 보건소를 내원 후 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242번(55세, 여)는 16일 신천지교회예배 후 귀가했다. 17일과 18일에는 영업장인 금호윤성아파트 상가내 헤어샵에서 근무했으며, 19일 자택에 머물다가 2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20일 양성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44번(74세, 여)은 16일 신녕버스정류장에서 안심역에 하차, 신천지교회에서 예배 후 안심역으로 이동해 귀가했다. 17일에는 영천역, 울산 태화강역, 울산대학병원 비교기과 진료 후 같은 경로로 귀가했다. 18일에는 노인정에 방문했으며, 1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후 22일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외에의 확진자들의 동선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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