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을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총괄대표로서 지난달 1일 범투본 집회를 주도한 전 목사는 이외에도 여러 집회에서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달라는 발언을 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전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심 내 집회 금지 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도심 집회를 주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고발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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