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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556명중 신천지교회 관련 309명…전체 55.6% ‘진원지’

기사승인 2020.02.23  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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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 556명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자가 309명에 달해 전체 55.6%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국내 1329곳, 해외 200여곳 등 1500개 이상의 시설을 전 세계에서 운영해 왔다는 주장이 23일 제기됐다.

앞서 신천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교회와 부속기관 1100곳의 주소 목록을 공개한 바 있다. 제기된 주장과 신천지 공개 시설수에 큰 차이가 나면서 신천지가 문제가 될 만한 시설들은 공개 과정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유튜브 계정인 '종말론연구소'는 올해 1월 경기 과천본부 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제36차 정기총회' 녹취자료를 입수했다며 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에 있는 신천지 교회와 시설은 모두 1529곳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가 작성한 '2020 신천지 총회 긴급 보고서'를 보면 신천지 전국 시설은 교회(성전) 72곳, 자체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306곳(해외 200여곳 포함), 사무실 103곳, 기타 1048곳 등 총 1529곳이었다. 이들 시설은 집회나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소는 신천지가 자체 공개한 시설 목록으로는 이른바 '위장교회'를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위장교회는 신천지가 일반 교회 같은 간판을 걸어두고서 운영하는 자체 교회다. 이곳을 오는 이들에게 신천지 교회라는 점을 알리지 않고서 포교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위장교회로 부른다는 것이다. 선교센터의 경우도 '바이블 칼리지' '바이블 아카데미' 등 다양한 명칭을 내걸어 이곳에 오게 된 이들이 신천지라는 것을 모를 수밖에 없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 밖에 2019년 3월 말 기준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한 중국 우한에 235명의 신천지 성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중국 내 신천지 신도 수는 1만8440명으로 19개 지역에서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천지는 22일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한 배경에 신천지만의 '은밀한 포교'가 있다는 지적이 연일 나오자 22일 전국 교회와 부속기관 1100곳의 주소를 공개한 바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주소록을 보면 신천지 총회 산하 12지파에는 74개 본부·지교회, 부속기관 1026곳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2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70곳, 전라·경상이 각각 128곳, 광주 92곳, 충청 81곳 등의 순이었다. 제주는 5곳으로 시설 수가 가장 적었다. 신천지는 주소를 공개한 교회 및 부속기관에 대한 방역을 18일 시작해 21일 완료했다고 알렸다. 또 코로나 19 진원으로 지목된 대구교회 성도 9000명과 이곳을 찾은 다른 지역성도 201명,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형사·수사 분야 인력 600여 명을 동원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을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을 전수조사 중인 가운데 670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경찰은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 등으로 신천지 교인 소재를 확인해 보건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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