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양세종-안효섭이 미묘한 재회 쓰리샷으로 반전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4회 엔딩에서는 양세종이 돌담병원에 전격 등장,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낭만닥터 김사부1’ 당시 거대병원장이었던 도윤완(최진호)의 아들 도인범 역을 맡아 디테일한 연기로 각광 받았던 양세종은 시즌2에 특별 출연을 흔쾌히 수락하며 특급 의리를 과시했던 터. “여전하네 여기는”이라며 특유의 시크한 미소를 날리는 도인범의 복귀가 아련하게 담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24일 방송될 15회에서는 한석규와 양세종, 안효섭이 따뜻하게 또는 냉랭하게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사부(한석규)와 서우진(안효섭)이 돌담병원에서 도인범(양세종)을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병실 안에 있던 김사부는 한걸음에 달려 나와 도인범을 따스하게 안아주면서 반가워하는 반면 복도에서 부딪친 도인범과 서우진은 서로를 향해 예상치 못했던 냉랭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서우진이 자신의 옆을 지나치는 도인범을 흘낏 쳐다본 후 걸어가는 도인범의 뒷모습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뚫어지게 응시하는 것. 과연 서우진과 도인범이 내비친 미묘한 분위기는 어떤 것일지, 도인범이 돌담병원으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2’ 15회는 24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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