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에 출연한 3인조 여성그룹 씨야가 화제인 가운데 리더 남규리와 막내 이보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10여 년 만에 완전체로 소환된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는 ‘사랑의 인사’ ‘구두’ 등 과거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남규리는 연습생 출신에서 씨야 멤버로 전격 합류하며 '소몰이 창법'을 구사해야 했던 어려움부터 매일 정신없이 치러야 했던 스케줄과 밤마다 컵라면에 시리얼로 끼니를 때우며 다음날을 준비해야 했던 힘겨웠던 상황, 소속사에서 공식 팬클럽을 만들어주지 않아 팬미팅 한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두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말을 해 듣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동생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남규리는 지난해 9월 MBC ‘복면가왕’에서 나이팅게일로 3연속 가왕에 오른 이보람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사랑의 인사’를 완벽한 하모니의 듀엣송으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당시 콘서트 연습현장에서 두 사람은 파트를 나누고, 화음을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JTBC '슈가맨3' 방송캡처

이보람은 남규리의 파트 부분에서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며 행복감을 감추지 않았다. 본인의 부분이 되자 얼른 촬영을 종료하고, 노래를 시작하는 프로다운 모습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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