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주 보험사 확진자의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주시가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인 28세 전주 보험설계사 A씨의 직장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직장동료는 지난 10일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6층에 있는 보험사에서 접촉했던 직장동료 중의 한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와 접촉한 직장동료는 현재 중복 접촉한 7명을 제외하고 총 14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3명이 감염됐고, 이중 1명은 완쾌해 지난 13일 퇴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한 뒤 직장이 있는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A씨의 일가족 4명도 의심 증상을 호소해 전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모두 격리됐다.

또한 전주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폐쇄되는 공공시설은 시립도서관 12곳, 청소년시설 13곳,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요양 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각종 지원시설 등 전주시가 직영하거나 관리·운영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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