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실전 경기에 투입된다.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전한다.

사진=UPI/연합뉴스

김광현은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아 첫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핵심 불펜 갠트와 롱토스 훈련을 하는 등 팀 적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과 브렛 세실을 시범경기 첫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김광현이 첫 등판에서 2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계약 직후 일정을 통보받고 비시즌 기간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미 3차례 불펜피칭과 한차례 라이브 피칭을 통해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김광현이 상대해야 할 메츠는 이날 두 팀으로 나눠 스플릿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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