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부인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서구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정 판정을 받은 A씨의 부인은 감염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의 밀접 접촉자로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던 부인은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되어 있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집으로 돌아가지만 잠복기인 14일여 동안 자택에 격리될 예정이다.

두통 증상을 호소하며 전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A씨는 지인 2명과 함께 승용차를 이용해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17일과 18일에는 광주 남구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성경 내용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시 등은 질병관리본부 조사관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동선,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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