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해 주사 시술 피해자들이 직접 병원 원장 집앞에서 시위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살 빼려다 집단 피부 괴사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방분해 주사 시술 피해자들은 병원 원장 집을 찾아가 피켓 시위를 했다. 피해자가 원장을 불러도 답이 없었다.

피해자는 “우리 피해 사실이 이 정도라는 것을 자기가 인지하고 있는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텐데 왜 함구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때 경찰이 출동했다. 원장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다. 경찰은 “혼자 시위하는 건 괜찮은데 1인 이상이면 불법 시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피해자는 피켓에 피해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됐는데 저희가 시위 안 하게 생겼습니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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