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13명이 새로 확인됐다.

로이터=연합뉴스

20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새로 검사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52명 가운데 13명의 검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뒤 해상 격리된 채 일본 당국의 검역을 받아온 이 유람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634명으로 늘었다. 이는 승객과 승무원 등 전체 승선자(3711명)의 17.1%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있던 미국인 승객 약 300명은 귀국 전세기를 타고 고국으로 떠났고, 한국인 탑승자들도 19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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