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6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60대 환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9일 숨을 거뒀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이 병원에서는 50대 남성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총 10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16명을 격리해제됐다.

20일 하루동안 국내에서 22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특히 대구·경북 21명은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사망자 1명 포함, 사망원인 조사중), 2명은 역학조사 중에 있다.

서울 지역 확진자 1명 역시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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