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실사용자들의 솔직한 리뷰를 더 신뢰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등, 입소문을 듣고 결정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힘입어 별도의 광고나 마케팅 없이도 오로지 입소문 만으로 브랜드의 매출을 올려주는 ‘효자 아이템’들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토니모리의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토너’가 대표적인 예다. 이 외에도 국내 레깅스 점유율 1위로 자리잡은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 CU의 ‘쫀득한 마카롱 등이 있다.

먼저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는 출시 이후 ‘모찌토너’라는 애칭과 함께 소비자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아이템으로 성장했다.

우수한 제품력과 대용량 가성비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2019년에는 한해 동안 20만 통 이상 팔리는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애용하는 제품이라는 의미의 ‘공병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사진=젝시믹스)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의 ‘셀라 레깅스’는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레깅스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성장을 거듭했다.

‘셀라 레깅스’의 직접 착용하는 영상 후기가 SNS를 통해 올라오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체형 보정에 효과적인 레깅스를 입자 허리살이 사라지는 영상으로 이후 ‘뱃살 지우개 레깅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온라인 구매 후기 및 평가 점수 95점 이상, 재구매율 90% 이상을 자랑하는 국민 레깅스로 등극했다.

(사진=CU)

CU ‘쫀득한 마카롱’의 경우, 지난해 11월 출시 초반 매출은 저조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다시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사례다.

특히 ‘쫀득한 마카롱’은 10-2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SNS에서 시식후기가 공유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CU는 갑작스러운 품절현상에 제조사의 생산 설비를 급하게 2배로 늘리고 한정판 마카롱 2탄을 새롭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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