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째 환자가 방문한 이마트 성수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20일 77세 한국인 남성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40번 환자는 전날(19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서울 동대문구의 장례식장과 성동구의 대형마트,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질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40번 환자는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11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난 40번 환자는 확진 판정까지 총 총 8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0번 환자는 10일 이마트 성수점 방문 후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다. 14일에는 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을 방문해 음식을 포장해 귀가했다.

15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동대문구 소재의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약 20분간 체류했다. 또 16일부터 17일까지는 자택에 머무르다 18일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을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해당 이마트 성수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손님들을 내보낸 뒤 방역 조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